회사일기

#월요일 아침에 남편이 태워다줘서 8시 조금 넘어서 회사에 도착했는데, 간만에 오전 집중력이 10000000%로 치솟았다. 신나서 짧게 글 남김 ^^.... ft. Welcome Kit and 오늘의 노동요 https://www.youtube.com/watch?v=YTXwcIvFzwY
2020년 2월 17일에 입사해서 벌써 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 스타트업에서 이직할 때 최소 3년은 다녀보자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어느새 3년이 지났다. 한 회사를 3년 이상 다녀본 적이 없었던터라 나름 기념적인 재직기간이다. 그리고 2023년은 직장 생활 만 9년, 햇수로는 10년차가 시작되는 해이다. 이곳에서 첫 1년은 정말 카오스 그 자체였다. 여기서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흔히 말하는 스타트업물이 빠지지 않아서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2년차가 되면서 조직 개편으로 셀을 맞게 되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지하며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그리고 3년차에는 완벽히 대기업 사람이 되어 스타트업 시절은 정말 이젠 돌아가라고 해도 엄두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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