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는 유튜브 보다 듣는 컨텐츠를 더 선호하고 많이 소비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즐겨 듣고, 가끔 라디오도 틀어 놓는다. 문득 내가 그냥 나이가 들어서 듣는 컨텐츠가 좋아진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팟캐스트의 주요 사용자 연령대가 궁금해졌다.
www.mk.co.kr/news/it/view/2020/01/6373/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은 지난해(2019년) 총 청취시간이 약 1억7400만시간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07% 증가한 수치로, 연수로 환산하면 1만9916년에 달한다. 지난해 방문자 수는 1000만명으로 이용자당 연 17시간 정도를 청취했다. 라디오에 익숙한 연령층뿐 아니라 젊은 연령대의 소비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35~44세 31.2%, 25~34세 28.8%, 45~54세가 15.8%를 차지했다.
출처: 매일경제
주요 연령층은 내가 예상한 바가 맞았고 나도 그 연령대였다 ㅠ_ㅠ 20대중반 이하는 사실 시각적으로 더 자극적인 영상 컨텐츠에 훨씬 더 반응 할만 한 것 같다. 그래서 숏폼 컨텐츠(틱톡 등)이 잘 먹히는거겠지...? 나도 숏폼 컨텐츠를 세월아 네월아 아무 생각없이 볼때가 있는데 보고 나면 늘 현타가 온다. 그런데 팟캐스트는 내가 다른 걸 하고 있을때 배경음처럼 깔아놓으면 흘려 듣는 와중에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좋은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해도 책 관련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요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다 던가, 경제 관련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경제 공부도 할 수 있으니 그런 점이 참 매력적이다. 요새는 나와 같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90년대생들이 팟캐스트를 많이 시작하는 것 같다. 그 중에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계신 앤드류님의 <드로우앤드류> 를 즐겨보고 있다.
잘 만들어진 팟캐스트는 정말 라디오 방송 부럽지 않다.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안에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도 참 흥미로운 일인 것 같다. 팟캐스트를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다면 관심주제를 찾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디오 방송이 정리되어 올려지는 경우도 많아서 몰아서 듣기 편하다.
매주 금요일 양재웅 정신건강의학전문의가 출연하시는 편이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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