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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2.24.
Page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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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관련된 서적을 오랜만에 읽었다. 사실 읽기 시작한건 꽤 오래 됐는데 마무리 몇장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보면서 뜨끔한 내용도 많았고 새롭게 알아가는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사용자가 찰나의 순간이라도 클릭 여부를 고민 하는 데 쓰게 하지 마라. / p.15
효과적인 웹 페이지를 만들려면 사용자가 마법처럼 사용 방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자명하게 이해되는 페이지, 아니면 최소한 설명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면 된다. / p.20
사용자가 웹을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깨달은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의 실제 웹 사용법이 예상을 크게 벗어난다는 점이다. (중략) 사실 사용자는 각 페이지를 대충대충 보고 본문 일부를 훑다가 흥미를 끄는 부분이나 애초에 찾던 내용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내용이 눈에 띄는 즉시 클릭한다. / p.22
물건을 사용하는 데 지장만 없다면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지적인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관심이 없어서 발생한다. / p.28
여러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 낫다는 것을 확신할 때 혁신하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관례를 잘 활용하라. / p.35
웹 초창기에 비하면 홈페이지의 중요성은 크게 줄었다. 이메일이나 블로그, SNS에 있는 링크를 통해 사이트 한복판으로 진입하는 사용자의 수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용자 수와 비슷이거나 이젠 더 많을 때도 있다. 그래서 모든 페이지가 홈페이지처럼 사용자를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누구이고,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러분이 만든 사이트에 담긴 내용은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한다. / p.98
웹 사이트 작업을 하는 모든 이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리 모두 웹 사용자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웹 사용자가 그렇듯 우리도 웹 사이트 구성 요소에 대해 강한 호불호가 있다. (중략) 좋은 웹 사이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확신이 있는 개인들이 한 회의실에 모이게 된다. 이러한 확신과 인간의 본성에 힘있어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p.112-113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토론하다 보면 시간이 낭비되고 팀 에너지는 소모된다. 사용성 평가를 하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영역에서 진행되던 토론이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의 영역으로 옮겨간다. 그러면 토론이 마무리되고 프로젝트가 교착 상태를 벗어난다. 그리고 평가를 통해 사용자의 동기, 인식, 반응이 얼마나 다양한지 드러나므로 모든 사용자가 본인과 닮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 p.117
코드 몇 줄 쓰기 귀찮다고 해서 사용자가 번거로운 작업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은 만들지 마라.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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